대이변… 한국이 조 1위가 아니다, 2차전 상대 요르단은 어떤 팀? (+경기 시간)

2024-0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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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요르단과 맞붙는 클린스만호
현재 E조 순위 1위 요르단, 2위 한국…

오는 20일 클린스만호는 요르단과 아시안컵 E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득실차에 밀려 조 2위, 요르단은 조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 경기가 승부처로 보인다.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은 16일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와 맞붙었다.

이날 요르단은 4-0, 대승을 거뒀다. 요르단이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득실차에서 밀려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앞서 한국은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승리한 한국 축구대표팀. / 뉴스1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승리한 한국 축구대표팀. / 뉴스1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우위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요르단은 87위다. 또 유럽파 멤버들이 즐비해 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시작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역대 최강 멤버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요르단은 지난 9일 비공개로 진행된 일본전에서 1-6으로 대패했으나, 이번 경기서 폭발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공격수 알마르디와 알타마리를 앞세운 결과였다. 이들은 측면에서 빠르게 돌파해 중앙을 순식간에 파고들어 상대 문전을 흔들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선수는 바로 알타마리다. 1997년생인 알타마리는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에서 뛰고 있으며, 요르단의 손흥민이라 불린다. 손흥민만큼이나 빠른 발과 공격 본능을 앞세워 팀을 이끌고 있는 주요 멤버다.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무사 알타마리 / 연합뉴스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무사 알타마리 / 연합뉴스

한국과 요르단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피파 랭킹은 물론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요르단보다 절대 우위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3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마냥 안심하기엔 이르다. 3승 모두 1-0 승리일 정도로 까다로운 상대다.

여기에 가장 최근 대결이 무려 10년 전이다. 한국은 2014년 11월 친선경기 이후 요르단과 경기를 치러본 적 없다.

또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손흥민, 김민재, 조규성, 박용우, 이기제 등 주요 선수들이 옐로카드를 5장이나 받았기에 선수 운영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만약 이 선수들이 한 번 더 경고를 받는다면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진다.

이런 상황 속에서 클린스만호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 요르단 축구 중계는 tvN, tvN 스포츠, TVING,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경기 시간은 20일(토) 오후 8시 30분이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