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차량이 도로 위에…" 80대 남성 운전자 사망 (당진)
2024-01-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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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시곡동의 한 도로서 발생한 사고
충남 당진시 시곡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했다.
15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7분쯤 "불이 난 차량이 도로 위에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약 17분 만에 차량에 붙은 불을 껐으나, 내부에서 숨진 8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숨진 운전자의 신분과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사고 현장 사진이다.
이와 비슷한 사고가 경북 구미시 오태동 경부고속도로 대구방면 구미대교 인근에서도 일어났다. 달리던 차량이 정차 중이던 차량과 추돌한 것이다.
이 사고로 정차 중이던 차량에 불이 붙어, 차 안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추정 운전자가 숨졌다. 달리던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진 상태다.
경찰은 먼저 발생한 단독 사고로 인해 정차 중이던 차량을 40대 남성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 기계적요인, 교통사고, 부주의, 방화, 가스누출 등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평소 엔진오일, 냉각수, 연료장치, 점화장치, 배터리 등 차량에 대한 일상점검과 정기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 차량 실내 또는 작업 중인 차량 주변에서는 흡연을 금하고 차량에 휴대용 소화기를 비치해 만약의 화재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만약 LPG 차량일 경우, 가스누출 점검을 습관화하고 타르 제거 방법, 각종 밸브의 종류와 기능 등 취급 요령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