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 날씨 흐리고 곳곳 눈·비…도로 살얼음 조심해야

2024-01-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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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4도

겨울비가 내린 3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길을 걷고 있다. / 연합뉴스
겨울비가 내린 3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길을 걷고 있다. / 연합뉴스

일요일인 14일에는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내려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는 등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또, 비나 눈이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늦읒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에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부터 비나 눈이 시작돼 낮에는 경기남부와 그밖의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늦은 오후에는 전라권과 경상권내륙으로 비나 눈이 확대되겠다.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늦은 밤부터 15일 이른 새벽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 내외, 강원중·북부산지 2∼7㎝, 강원내륙·강원남부산지 1∼5㎝, 제주도산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5㎜ 내외다. 전라권, 경상권 및 제주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4도로 예보됐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은 오후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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