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친딸이 60대 아버지를 살해한 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울산)

20대 딸이 60대 친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울산 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20대 딸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인 12일 오후 9시 45분 울산 소재 자택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신고는 A씨의 어머니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아버지 B씨는 끝내 사망했다. B씨는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