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취소 나왔다”…'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무순위 줍줍, 분양가 청약 조건은?
2024-01-1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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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약 3억 시세 차익 기대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가 계약 취소 등 물량이 나오면서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11일 '청약 홈'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한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에서 계약 취소 물량 등 4가구가 나오면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가능해졌다.
15~16일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도 무순위 청약 2가구와 계약 취소 2가구 등 총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3~4년 전 분양가로 청약이 가능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곳은 지하 4층, 지상 21~29층, 31개동, 총 477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0년 7월 21일 분양해 2023년 10월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다.
특히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신흥역, 단대오거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신분당선, 수도권 전철 경강선 판교역 등 출퇴근에도 편리하다.
줍줍 물량은 다자녀 특별공급 계약 취소 물량(전용 59㎡ B 1가구, 전용 74㎡ A 1가구, 전용 74㎡ B 1가구) 3가구와 사후 무순위 청약 물량(전용 74㎡ A 1가구) 1가구 등 총 4가구다.
다만 계약 취소 물량은 청약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다. 성남시에 거주하고 만 19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태아포함) 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경우에만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자산과 소득 조건 역시 모두 만족해야한다.
반면 사후 무순위 청약 물량은 국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무순위 줍줍 분양가는 지난 2020년 7월 입주 공고문에 게재된 금액과 동일하다.
전용별 분양가는 59㎡ B 5억 3300만 원, 74㎡ A 6억 4400만 원, 74㎡ B 6억 5300만 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공사 비용 및 추가 선택품목 비용은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그럼에도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유는 최근 같은 단지 내에서 이뤄진 매매 가격보다 약 2~3억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분양권 거래를 살펴보면 59㎡ B 입주권은 8억 4500만 원, 74㎡ A 타입과 74㎡ B 타입은 각각 9억 2000만 원, 8억 6000만 원에 거래됐다.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무순위 줍줍 1차 청약 접수일은 오는 15일(월)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당첨자 발표일은 18일(목)이다.
계약 체결일은 다음 달 2일(금)이며, 당첨자 계약 체결 시 별도의 구비서류(신분증, 인감증명서, 등본, 계약금 무통장 입금 영수증 등)가 필요해 반드시 입주자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