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주연 범죄 실화극 '시민덕희', 1월 개봉 기대작 베일 벗었다

배우 라미란이 실화 바탕 영화 '시민덕희'로 스크린을 찾는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영주 감독과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실화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라미란은 "시나리오를 읽고 단숨에 덕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평범하지만 용감하고 강단 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망설임 없이 선택한 작품"이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덕희가 되고 싶었다. 통쾌함을 같이 느끼고 싶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내 상황이 힘들기도 했지만 덕희가 어떻게 헤쳐 나가고 용기 냈는지 생각하면, 친구가 자랑스러운 것처럼 덕희가 자랑스럽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 인물에 동화되려고 하는 편인데 덕희를 응원해 주고 싶은 그런 친구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