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혁신 필요”...윤석열 대통령, '충주맨' 김선태 칭찬했다 (+이유)
2024-01-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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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 '유튜브 시정 홍보' 혁신 사례로 직접 거론
윤석열 대통령이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을 칭찬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의 '유튜브 시정 홍보'를 혁신 사례로 직접 거론하며 정책 홍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인 '충TV'는 서울시를 제치고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인 55만 7000명(9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충TV'를 운영하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여 만에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6급으로 최근 특별 승진했다.
윤 대통령은 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국민들께 직접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들이 많이 시행된다"라며 직접 정책 소개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해당 발언과 관련해 연합뉴스는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이를 제대로 알려 국민이 체감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를 가져달라는 주문이다. 국무회의 석상에서 지방자치단체 실무자의 사례까지 언급하며 중앙 차원의 정책 홍보를 독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