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중… 음주측정 거부한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1주 전 인스타에 올린 영상

2024-01-08 10:47

add remove print link

경찰 관계자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할 방침”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김정훈이 SNS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김정훈 / 김정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김정훈 / 김정훈 인스타그램

앞서 연합뉴스 등은 지난 7일 가수 겸 배우인 김 모 씨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 씨에게 세 차례나 음주 측정을 요청했으나, 김 씨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씨는 2011년 7월에도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가 된 적이 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 씨 정체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김 씨의 정체는 바로 김정훈이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8일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김정훈을 불러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더욱이 김정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과 함께 "새해엔 다들 좋은 일만 있기를. Happy New Year"라는 멘트를 남겼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김정훈(@kimjeonghoon0120)님의 공유 게시물

공개된 영상에는 촬영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김정훈이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씨의 정체가 알려지기 전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 측정은 왜 거부한 거냐", "음주 운전 왜 했냐", "음주 운전 사실이냐", "멀리 안 나간다", "진짜로 김정훈???", "진짜 계속 이럴 거냐" 등 댓글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

1980년생인 김정훈은 2000년 그룹 UN 멤버로 데뷔했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MBC '궁',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MBC '다시 시작해' 등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하지만 2011년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됐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해장국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자신이 리스한 차량을 타고 20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검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9%인 것으로 드러났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