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이면...” 돌싱 37.4%, 재혼 상대 '나이'에 관해 이렇게 답했다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에게 상대의 ‘나이’는 얼마큼 중요할까?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재혼 상대 조건 중 나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녀가 비슷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남성의 38.3%와 여성의 36.4%가 “‘기왕이면 다홍치마(같은 조건이면 자신에게 유리하고 좋은 것)’격”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시 말해 남성은 여성의 나이가 젊을수록, 여성은 가능하면 남성 나이와 비슷한 연령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러 조건 중 하나(남 27.1%, 여 26.1%)’, ‘톱3 조건 중 하나(남 23.4%, 여 24.5%)’, ‘참고사항일 뿐(남 11.2%, 여 13.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재혼 상대의 희망 나이를 엄격하게 제한하기보다는 다른 프로필과 연동하여 그때그때 증감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재혼 상대의 프로필에 큰 차이가 없다면) 남성의 경우 나이 차이가 크기를 희망하고, 여성은 반대로 비슷한 연령대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재혼 상대의 나이는 어떤 측면에서 중요합니까?’에서는 남녀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남성은 30.1%가 ‘영(Young)한 이미지’로 답해 가장 앞섰고, 그 뒤로 ‘신체적 상태(24.2%)’와 ‘공감대 형성(18.2%)’, ‘상호 친밀도(14.1%)’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상호 친밀도’로 답한 비중이 28.3%로서 첫손에 꼽혔고 ‘공감대 형성(22.3%)’, ‘영(Young)한 이미지(18.6%)’ 및 ‘신체적 상태(15.6%)’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