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이 없다던 이재명 대표 찌른 남자가 범행 전날에 외제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2024-01-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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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후 여부와 공범 및 조력자 여부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A 씨가 범행 전날 의문의 외제 차에서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A 씨가 범행 전날 모텔 앞에서 의문의 외제 차 차량에서 내린 장면이 포착됐다고 5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A 씨는 범행 전날인 1일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인근 모텔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A 씨가 의문의 차에서 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날 오후 7시 57분쯤 모텔 맞은편 도로에서 회색 벤츠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내렸다. 차량은 A 씨를 내려준 후 곧바로 떠났다.
부산경찰청은 5일 브리핑에서 사건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A 씨가 부산 가덕도 인근의 한 모텔에 숙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현재까지 A 씨를 단독범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A 씨를 모텔까지 데려다준 차가 확인되면서, 공범이나 배후의 존재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는 "A 씨가 공범은 없고 단독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5일 브리핑에서 "앞으로 수사에서 배후 여부와 공범 및 조력자 여부, 피의자가 주로 본 유튜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A 씨에게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