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 버스 추돌 발생, 사고 후 위험천만한 인도 돌진…부상자 15명

2024-01-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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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도로에서 발생
운전자와 승객 등 15명 다쳐 병원 이송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발생한 버스 추돌사고 현장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발생한 버스 추돌사고 현장 /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고양시에서 버스 사고로 인해 승객 등 15명이 다쳤다.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앞서가던 버스 후미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일산서구 대화동의 편도 2차로 도로에서 1차로를 달리던 광역버스가 앞서가던 전기 시내버스 왼쪽 후미를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이후 전기 시내버스는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인도로 돌진해 신호등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인해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고 당시 인도에 보행자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두 버스 운전자와 목격당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번 환승센터에서 사고가 발생해 70대 여성 보행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십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이 사고는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승객의 말에 기사가 확인차 잠시 운전석에서 일어났다가 버스가 움직이면서 발생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