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연습 중 터널에서”…남편은 처음으로 아내 '뺨'을 때렸다 (+이유)
2024-01-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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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에 올라온 사연 글
원만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금기사항이 바로 배우자와의 운전연습이다.
서로가 화를 내지 않고 다투지 않기로 결심했음에도 결국 예상된 파국으로 끝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운전연습하는 아내의 뺨을 때린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놀라움을 주고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남편 A 씨는 "운전연습 좀 시켜달라고 해서 장 볼 때 같이 갔다. 그런데 말싸움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와이프가 예전에도 차에서 싸우면 그냥 내려달라고 해서 길가에 내려준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A 씨는 "이번에는 운전연습 중인 아내가 터널에서 내리겠다고 급정거 하더라. 놀라서 나도 모르게 뺨을 때려버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3일 째 아내가 나와 말을 안 섞고 있다. 내가 사과하면 안 될 것 같아 무시 중이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터널 급정거의 위험성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터널 급정거 진짜 큰일 난다",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 생명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다", "실제 그런 사고도 있었다"라며 과거 기사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아내의 뺨을 지목했다. 한 누리꾼은 "뺨 때린 걸로 끝난 게 다행이다", "그냥 이혼하세요", "나도 여자지만 귀싸대기 한 대로는 정신 못 차릴 듯", "사안의 중대함을 모르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