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녀의 '재력가 부친'이 현재 딸 살리기 위해 몰래 벌이고 있는 일
2024-01-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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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에게 공갈 피해당한 피해자들과 합의 시도 중?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20대 미혼모 박 씨의 부친이 딸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에 '2부) 끝까지 머리 쓰는 협박녀 박OO'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박 씨 아버지의 재력을 언급하며 박 씨 측의 현재 상황을 알렸다. 카라큘라의 주장에 따르면 박 씨 아버지는 박 씨와 과거 인연을 끊었지만 현재 딸의 변호인을 대신 선임하고 박 씨에게 공갈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합의를 부탁하고 있다.
카라큘라는 "조사 결과 박씨 아버지가 돈이 좀 있다"라며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박 씨의 계속된 사기 행각, 협박, 공갈, 기타 등등 이런 잡다한 사건으로 인해 박 씨가 실형까지 살게 되자 아버지는 박 씨와 인연을 끊어버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한동안 나쁜 사이로 지냈다가 박 씨가 아이를 갖게 되고 두 사람의 사이가 좋아지게 된 케이스라고 주변인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이야기를 전했다"라며 "그런데 박 씨가 이선균 사건으로 인해 협박범으로 지목되고 경찰에 체포돼 끌려가자 박 씨와 인연을 또 끊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 씨의 아버지는 돌연 박 씨의 변호인을 대신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큘라는 "박 씨 아버지가 양육비로 공갈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합의를 보려고 돌아다니고 있다"라며 "(부친이 박씨 대신) 일을 보고 있다고 하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씨 부친이) 자신의 딸을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저에 대한 엄청난 분노감을 표출하시며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끔 하겠다고 이야기하셨다고 한다"라며 "피는 물보다 진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씨는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김 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 5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이전에 동호회 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에게도 임신 공갈 협박으로 돈을 뜯어낸 전과도 있다.
박 씨는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아이를 안아 들고 나타났다.
이에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지난 2일 박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