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로 고급 차·아파트 보유한 이선균 협박녀...최소 5명에게 양육비 수천만원씩 갈취”
2024-01-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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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라큘라, '갓난아이를 들고 나타난 그녀의 큰 그림' 영상 게재
배우 고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미혼모 여성이 금수저라는 주장이 나왔다.
여성과 과거 교제했던 한 남성은 자신을 포함한 여러 명의 남성이 아이의 친부라는 말에 속아 양육비로 수천만원씩을 보냈다고 증언했다.
사건·사고 고발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2일 자신의 채널에 '갓난아이를 들고 나타난 그녀의 큰 그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된 박 모 씨를 언급하며 "이번 사건을 한 유명인의 스캔들로 빚어진 참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본질은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공갈 협박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와 친했던 박 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박 씨와 김 씨는 과거 교도소에서 같은 방에 수감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분을 유지해 왔다.
카라큘라는 "김 씨가 94년생이고 박 씨는 95년생이다. 그런데 박 씨는 자신을 91년생이라고 소개한 후 오랜 시간 언니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에도 나왔듯이 박 씨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다. 그동안 만나왔던 여러 남자에게 이 애가 네 애라면서 심각한 가스라이팅을 통해 양육비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씨는 그동안 최소 5명의 남자에게 최소 수백만원에서 최대 수천만원의 양육비를 받아 갔다고 한다. 한 가지 의아한 건 박 씨가 돈에 엄청나게 쪼들리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 피해 남성은 영상에 등장해 지금까지 박 씨에게 1000만~1500만원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박 씨 아버지는 나름대로 규모 있는 큰 회사를 운영하고 돈도 좀 있다. 실제로 박 씨는 고가의 제네시스 최신형 SUV를 타고 다녔고,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지은 지 얼마 안 된 나름 좋은 아파트다. 다 아버지가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씨 역시 아버지가 하던 일의 소매업을 하고 있었다. 통신판매업 신고를 해서 스토어, 기획 판매 같은 걸 했다"면서 "평소 매출은 그저 그렇지만 명절 때는 몇억씩 벌었다고 한다. 두 대목만 나가도 1년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는 게 주변 지인들의 설명"이라고 밝혔다.
영상에 출연한 박 씨의 한 지인은 "항상 돈을 펑펑 썼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