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 이강인 영입 제의했다”…이 팀이 오는 겨울 시장에 배팅한다는 대형 보도 떴다

2024-0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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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피하제스가 보도한 내용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겨울 시장에 발렌시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하제스는 2일(현지 시각) "이강인이 겨울 시장에 PSG를 떠날 수도 있다. 발렌시아가 PSG에 이강인 영입 제의를 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 초반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주전을 확보해 준다는 조건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계획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시즌 초반 PSG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지만 최근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PSG는 돈이 아쉬운 팀이 아니다. PSG 입장에서는 굳이 이강인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PSG 입단으로 구단 인기가 올라갔다. 이강인 PSG 유니폼은 입단 초기부터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당시 프랑스 현지 PSG 샵에 마킹 유니폼이 동이 났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PSG가 이강인의 이적 허용을 해주지 않을 이유 중에 하나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좋은 이별을 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을 거쳐 1군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 이강인의 기량을 믿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021년 이강인을 방출했다.

이강인은 이후 자유계약 선수로 마요르카 구단과 계약했다. 마요르카 구단에서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속으로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결정적 패스 1.5회, 드리블 2.5회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측면과 중앙,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라리가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그는 지난 여름 시장에서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 류양와 볼 경합을 끝에 공을 따내고 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 류양와 볼 경합을 끝에 공을 따내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