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부산 일정 중 피습... 목 부위 찔려 유혈 사태
2024-0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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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 일정 중 피습...유혈 사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현장 방문했다가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흉기에 왼쪽 목 부위를 찔려 쓰러졌다. 이 대표는 셔츠가 피로 젖을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괴한은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쓰고 길이 20~30cm가량의 흉기를 든 채 이 대표에게 달려들었다. 남성은 지지자라며 사인을 부탁한다는 핑계로 이재명 대표에게 접근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대표는 사건 발생 약 20분 만에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다. 이후 출혈이 계속 이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일 부산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이재명 대표가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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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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