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이 이 한국인 선수를 영입할 준비를 끝냈다는 소식이 떴다

2024-0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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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365가 보도한 내용

울버햄튼 황희찬이 오는 여름 시장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지난해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해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일(현지 시각) "토트넘이 황희찬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올 시즌 10골을 돌파하면서 많은 팀에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경기력이 2023~2024 EPL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면 울버햄튼은 그를 붙잡아두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오는 여름 시장 황희찬의 영입 준비를 끝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황희찬이 오른쪽 윙어로 경기에 뛰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희찬은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21-22시즌 EPL에 데뷔했다. 그는 이번 시즌 EPL 20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득점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최고 기록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달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연장 계약을 맺어도 그의 시즌 최고 기록 탓에 울버햄튼은 안심할 수 없다.

황희찬은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또 슈팅과 패스가 양발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황희찬이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 사이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희찬이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 사이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