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골 터트린 손흥민… 경기 끝난 직후 SNS에 ‘이런 말’ 남겨 눈길
2024-0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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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직접 남긴 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으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새해 첫날부터 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이후 SNS에 손흥민은 특별한 글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AFC 본머스와의 2023-2024 EPL 20라운드 홈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 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터진 골은 손흥민 정규리그 12호 골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는 최종 스코어 3 대 1로 마무리됐다. 손흥민 득점이 터진 이후 후반 35분 히샤를리송 추가골이 터졌고, 4분쯤 뒤 본머스의 알렉스 스콧 만회골 나왔다.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한 손흥민은 이번에도 잊지 않고 SNS에 따로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게 끝냈다”고 글을 써 내려갔다.
그는 “한국은 2024년이고 영국은 아직 2023년인데 특별하고 행복한 2023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올 한 해 동안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행복한 축구를 할 수 있었고, 그 행복한 축구 덕분에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하시고 웃을 수 있으셨다면 그것이 저의 2023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도 이 행복이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순간에도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잊지 않고 직접 글을 남긴 손흥민에 국내 축구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 완장을 잠시 벗어두고 이제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떠난다. 그는 오는 2일 아시안컵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한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