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부' 이경규가 예측한 2023 연예대상, SBS 탁재훈·MBC는… (영상)
2023-12-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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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진행하는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
이경규, MBC와 SBS '연예대상' 수상자 예측
개그맨 이경규가 기안84와 탁재훈을 유력한 '예능대상' 후보로 꼽았다.
27일 공개된 이경규가 진행하는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시상식 시즌을 맞이한 만큼 각 방송사 '연예대상'을 언급하며 "MBC에는 시상을 하러 가는데 SBS에는 영상으로 나간다. KBS는 '도시어부' 촬영이 겹쳐서 못 갔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형님 입장에서는 쭉 앉아있는 게 고통스러운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경규는 "시상식 중에 연락을 받은 적도 있다. 웃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 방송사 '연예대상' 후보들을 본 김구라는 "시상식이라는 게 사실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스타가 나와야 하는데 (후보가) 다 오래된 프로그램을 하는 친구들이다"라며 "받는 사람도 거의 비슷하고 정해져 있다 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맥이 빠지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MBC '연예대상' 기안84를 꼽으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진정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 역시 "(기안84가)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냐.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냉정하게 이유를 말했다.
두 사람은 SBS '연예대상' 수상자로는 탁재훈을 지목했다. 이경규는 "딱 보인다. 지난해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도 유재석을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KBS '연예대상'은 홍진경이 받을 것 같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발표된 KBS '연예대상'은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받았다.
한편 MBC '연예대상'은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SBS '연예대상'은 30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