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있는 지 몰라, 실종 전단까지” 미국 전 퍼스트 레이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023-12-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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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외신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실종설' 제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이자 전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의 '실종설'이 불거졌다.

멜라니아 트럼프 / Frederic Legrand - COMEO, Evan El-Amin-shutterstock.com
멜라니아 트럼프 / Frederic Legrand - COMEO, Evan El-Amin-shutterstock.com

멜라니아 트럼프를 찾는 내용이 담긴 실제 실종 전단 / X(엑스, 구 트위터) 갈무리
멜라니아 트럼프를 찾는 내용이 담긴 실제 실종 전단 / X(엑스, 구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멜라니아 트럼프 / Gints Ivuskans-shutterstock.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멜라니아 트럼프 / Gints Ivuskans-shutterstock.com

지난 25일(현지 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의 행방은 그의 거주지인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주민들 사이에서도 미스터리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는 내년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다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런 가운데 멜라니아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운동, 각종 재판 등 공적인 자리에도 동반하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있어 의문을 키우고 있다.

팜비치에 오랜 기간 거주하고있다는 로런스 리머라는 인물은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멜라리아는 자신의 자택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 것 같다"며 "그곳에서 이상하고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심지어 올해 초 미국 아이오와주에는 멜라니아를 찾는 '실종'(Missing) 전단지가 붙어 모두를 놀라게했다. 해당 실종 전단지에는 "이 여성을 본 적 있느냐"는 문구와 함께 팜비치 소재 회원제 리조트 '마러라고' 경비실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갑자기 사라진 멜라니아에 대해 팜비치 주변 인사들은 멜라니아가 자신의 가족, 특히 유일한 친자인 17살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를 언론과 파파라치로부터 보호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한때 멜라니아와 친분을 유지하다 사이가 틀어진 후 멜라니아에 대해 폭로하는 책을 썼던 기업인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는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멜라니아가 모습을 드러내진 않아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운동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