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골프장서 벌목 작업하던 60대…끝내 숨졌다 (여주)
2023-12-26 10:37
add remove print link
굴삭기 작업 중 지반이 약해진 부분의 나무가 쓰러지며 사고 발생
성탄절 연휴에 경기도 지역의 골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20분께 여주시 강천면 소재 한 골프장에서 60대 외주업체 직원 A씨가 벌목작업 중 쓰러지는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에는 A씨와 굴삭기 기사 B씨 두 사람이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굴삭기 작업 중 지반이 약해진 부분의 나무가 쓰러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home
연합뉴스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