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성이 한국서 미성년자 여학생 3명에게 저지른 파렴치한 만행

2023-12-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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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 길거리에서 벌어진 일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 길거리에서 10대 3명을 잇달아 성추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ilata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ilatas-shutterstock.com

25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30대 외국 국적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25일 TV조선을 통해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길거리에서 10대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3명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걷다가 이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정도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현재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계속 수사가 진행 중이며 마약 검사 등에 대해서도 필요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울산에서는 미국 국적의 30대 B씨가 술집에서 20대 여성의 치마 속에 강제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지거나 끌어안는 등 성추행해 체포됐다. B씨는 세계적인 방위산업체에 적을 두고 울산에 파견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당시 처음에는 추행 혐의를 부인하다 CCTV 등을 토대로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범죄 중에서도 강제추행죄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해 추행함으로써 성립되는 범죄를 말한다.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며 미수범도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