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11시 59분에 대통령실 폭파하고…" 살해 예고 글 등장, 경찰 추적 중

2023-1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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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온라인에 게재된 글…현재 삭제된 상태

용산 대통령실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에 참석한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에 참석한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용산 대통령실을 폭파하고 윤석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작성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공동취재-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공동취재-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는 이날 오전 12시 30분쯤 '토요일 오전 11시 59분에 청와대, 용산 대통령 사무실 폭파 윤석열, 이재명 흉기로 찌를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22일 오전 12시 30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온 협박 글. 현재는 삭제된 상태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연합뉴스
22일 오전 12시 30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온 협박 글. 현재는 삭제된 상태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연합뉴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협박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인터넷 주소(IP) 등을 토대로 현재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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