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저수지에 빠진 여고생 구한 20대 남자 두 명, 이들의 관계는…
2023-12-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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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빠진 여고생 구한 20대 형제
경찰로부터 감사장 받아
저수지에 빠진 여고생을 구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게 감사장을 받았다. 놀랍게도 남성들은 형제로 밝혀졌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쯤 광주 북구의 한 저수지에 여고생 A양이 빠졌다.
인근에서 운동을 하던 20대 형제는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소리가 난 곳을 찾았다. 형제는 저수지에서 허우적거리던 A양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주변에 있던 구명 장비를 던져 A양을 구조했다. 다행히 A양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양은 휴대전화를 보며 저수지 옆길을 걸어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측은 형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차복영 광주북부경찰서장은 "망설임 없는 헌신적인 행동 덕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라며 "경찰도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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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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