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대체로 발탁된 선수는…? 클린스만호 '국내 소집 훈련 명단' 쫙 발표됐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개최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클린스만호 '국내 소집 훈련 명단'이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주전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황의조가 사생활 논란으로 최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이번 국내 소집에서 황의조를 대체해 깜짝 발탁될 선수가 있을지 없을지 궁금증이 모였다.

많은 이들이 이 부분을 관심 있게 지켜본 것과 달리 깜짝 발탁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열릴 아시안컵에 대비한 A대표팀 국내 소집 훈련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과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 중 훈련이 가능한 선수들로만 짜여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박적 훈련은 대표팀 피지컬 코치인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와 이재홍 코치가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 등을 통해 최근 시즌을 마친 선수들 체력 상태와 피로도 등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소집 훈련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 소집된 리그 소속 선수는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리그 선수들은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따로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축구 국가대표팀 '12월 국내 소집 훈련' 명단이다. (16명)

한편 이번 아시안컵 대회 최종 등록 엔트리는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 대회 기간에 참가팀들은 아시아 축구 연맹(AFC)에 제출된 26명 선수 중 매 경기 23명을 등록하게 되며, 나머지 3명은 해당 경기를 테크니컬 시트에 앉아 지켜보게 된다.

협회는 최종명단 26명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