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인데...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유니폼 유출
2023-1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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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이 착용할 홈킷...빨간색에 민트색 결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유니폼이 유출됐다.
축구 용품 매체이자 유니폼 유출 소식으로 유명한 '푸티 헤드라인스'는 17일(한국시간) 내년에 출시될 한국 홈킷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매체는 간략하게 유니폼의 패턴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의 색상에 대해서 언급했던 바, 이번엔 전체 유출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내년부터 한국이 착용할 홈킷이 유출됐다”고 밝히며 “1995년 이후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나이키에서 제작됐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니폼 전반에는 태극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이 적용된 것이 특징적이다.
또 새로운 홈킷은 전통적인 빨간색에 민트색이 결합됐다. 기존보다 붉은색 채도는 옅지만 디테일한 패턴이 눈에 띈다. 나이키, 소매, 엠블럼 등 포인트에 민트색이 들어갔다.
매체는 “새로운 홈킷은 인상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이 든다”며 “영국, 프랑스, 미국 등 다른 나이키 유니폼과 같은 원단을 사용하며 내년 3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내달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으로 축구협회는 상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라크, UAE, 카타르 등 중동 팀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이달 26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국내파 주요 선수들이 서울 근교에서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국내파 훈련에 참가할 선수의 명단은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최종 명단은 12월 마지막 주에 발표되며, 선수단은 내달 2일 전지훈련 캠프인 아부다비로 이동해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해외파 선수들이 클린스만호에 합류하는 것은 아부다비 전지훈련부터이며,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이 1월 15일에 열리는 만큼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해외파 선수들은 전지훈련에 처음부터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