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기서도 열린다고?!”… 전국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총정리]
2023-12-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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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연휴
다양한 먹거리, 음료, 공예품 등 만나볼 수 있는 축제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열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에서 시작된 전통 행사로,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 공예품, 선물 등을 판매하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몽글몽글하면서도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몇 군데를 소개한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아레나 잔디 광장에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이 공간에는 겨울 시즌을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테마 쇼핑, 먹거리, 즐길 거리를 등이 잔뜩 준비돼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정통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 정취를 듬뿍 담겼다. 롯데백화점은 유럽 현지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와 문화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 '꿈에 그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현해 내는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마켓에는 총 25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2천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5000원대 먹거리부터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시는 내년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마켓을 시범 운영 했는데 당시 방문자는 무려 54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서울시는 올해 행사는 지난해 보다 두 배 큰 규모로 연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먹거리, 수공예품 등 83개 부스 160여 개 업체가 입점한다. 서울시 굿즈샵도 처음으로 연다.
◆ 뚝섬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시즌 오는 22일부터 31일 오후 5시~9시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겨울밤을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일 9m 크기 대형 트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 등을 살 수 있는 마켓, 겨울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조성된다. 라이브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크리스마스 마켓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아울렛 측은 판매 부스도 유럽 산속 오두막집인 '샬레'를 본떠 만들어 유럽 현지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고 알렸다. 쇼핑 스트리트를 따라 이어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트리, 오너먼트, 스노우볼 등 이색 소품부터 겨울 잡화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제주 크리스마스마켓
제주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서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후 4~8시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행사 현장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 피라미드가 돌아가고 오르골, 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 장식과 수공예품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다.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 측은 제주도 지역 아티스트들과 소상공인, 농부, 제주도민, 관광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전통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