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으로서...” 박명수, 라디오 생방송 도중 갑자기 '지드래곤' 언급했다 (+감동)
2023-12-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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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라디오쇼' 도중 마약 혐의 벗은 지드래곤 언급
“지드래곤이 입은 피해, 책임은 도대체 누가 질 것이냐”
박명수가 지드래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방송인 전민기와 DJ 박명수가 사회,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코너 말미 이들은 최근 불거진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스캔들 및 최종 무혐의 처분 키워드 관련 대화를 나눴다.
전민기는 "지드래곤 씨가 마약 투약 의혹 관련해서 결국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보통 마약 관련 조사는 제보가 들어오면 경찰이 조사하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당당하게 조사 받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가) 구체적인 증거 자료가 없이, 제보 등으로 먼저 조사가 이뤄지는 게 문제"라며 "지드래곤은 물질적으로 (이미지적으로) 엄청나게 큰 피해를 볼 텐데, 누가 책임질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명수는 "그것조차 애매한 게 중간에서 누가 알았는지 언론에 누가 (첩보를) 흘렸는지 모를 거 아니냐"고 '아니면 말고'식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한때 인연 있던 지디가 계속해서 연예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형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찡하게했다.
박명수는 과거 지드래곤과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아티스트와 예능인으로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지드래곤, 박명수는 '바람났어'라는 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드래곤은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여러 번 출연하며 박명수와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