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또 해냈다…치킨 마니아들이 신기해할 소식 전해졌다 (+이유)

LG전자가 '튀김 로봇'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

LG전자는 튀김 로봇을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에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신규 로봇 라인업으로 튀김 제조용 로봇 '튀봇(TuiiBot)'의 본격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튀봇'은 주방에서 사람 대신 튀김류 요리를 조리하는 로봇이다. 반죽옷을 입힌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조리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bhc치킨 일부 매장에 치킨 조리용으로 '튀봇'을 납품했다. 운용 성과에 따라 적용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LG전자와 bhc치킨은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튀김 조리가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리조트 내 식당 등에 튀봇을 납품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가운데 하나로 로봇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하는 BS사업본부에서 로봇 사업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로 서비스·배송 로봇을 중심으로 국내 대형 거래처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의 성장을 추진해 왔다.

한편 LG전자는 인공지능(AI) CPU를 탑재한 초경량 랩톱 'LG 그램'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LG 그램' 신제품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 칩 중 처음으로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 'AI 부스트'가 내장돼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연산을 할 수 있다.

그래픽 성능도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