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국민의힘 영입설 질문에 크게 웃으며 한 대답 (+영상)

2023-12-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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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JS파운데이션 재능 학생 후원금 전달식' 직후 인터뷰

전 축구선수 박지성(42)이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영입설과 관련해 "그런 생각은 애초에 해본 적이 없다"며 웃어넘겼다.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국민의힘 영입설과 관련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유튜브 'SBS 뉴스'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국민의힘 영입설과 관련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유튜브 'SBS 뉴스'

박지성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JS파운데이션 재능 학생 후원금 전달식' 직후 취재진의 인터뷰에 임했다.

박지성은 국민의힘 인재 영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 일에 대해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아직 그런 곳에 뜻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현재 거주지(영국 런던)가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거 자체에 놀랐다. 앞으로도 그런 일은 일어날 일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정치인이 된다는 생각은 상상을 해본 적도 없고, 상상을 할 필요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제의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크게 웃었다.

빵 터진 박지성 "정치인?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앞으로 제의 안 했으면"…'국민의힘 영입설' 직접 답했다. / 유튜브, 'SBS 뉴스'

최근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겨냥해 수원 토박이 박지성을 영입, 수원에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어떤 인재를 영입하면 좋을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된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축구선수 은퇴 이후 JS파운데이션 이사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 등의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 행정가로도 경험을 쌓다 2021년부터는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의 어드바이저를 거쳐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