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선정 '올해의 선수'는 역시 페이커…T1, 포지션별 선수상 싹쓸이했다
2023-12-14 15:41
add remove print link
2024 LCK 스프링 다음 달 17일 개막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의 주장이자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 '페이커' 이상혁이 국내 리그 LCK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LCK는 전날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 시상식을 열고 페이커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커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T1의 주전 5명은 LoL의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T1은 올해 LCK 스프링 및 서머 결승에서 젠지에 밀려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국제대회 롤드컵에서 강팀을 연달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페이커는 커리어 통산 4회째 우승을 달성하면서 LoL e스포츠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정규리그 성적에 기반해 진행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의 경우 스프링은 케리아가, 서머는 '캐니언' 김건부·'제카' 김건우가 공동 수상했다.
최고의 지도자에 주어지는 '베스트 코치'로는 KT[030200] 롤스터의 강동훈 감독, 신인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는 젠지의 '페이즈' 김수환이 선정됐다.
LCK는 시상식 말미에 내년도 대회 개막 일정을 공개했다. 2024 LCK 스프링은 다음 달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또 대회 개막을 앞둔 9일에는 시즌 오프닝 기념 특별 이벤트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