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전해진 허준호 목격담…“스케줄 끝나고 경호원에게 끌려갔다”

2023-1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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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한 허준호
시사회 끝나고 팬들과 사진 찍어주다 경호원에게 끌려간 사연

배우 허준호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뉴스1
배우 허준호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뉴스1

배우 허준호가 경호원에게 끌려갔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허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허준호의 매력은 스윗함"이라며 "이번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시사회를 보러 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멀리서 봤는데 (허준호가) 앞에 계신 팬들에게 사인해 주다가 경호원에게 끌려가는 걸 봤다"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그라미 큰 하트도 해주더라. (허준호가) 센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스윗함과 순둥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배우 허준호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 뉴스1
배우 허준호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 뉴스1

이를 들은 김영철이 허준호에게 "팬들이 다가오면 사진도 찍어주고 사인도 해주는 편이냐"고 물었다.

허준호는 "우리도 시간 내는 게 쉽진 않은데 매번 시간 내서 오는 분들의 시간도 소중하지 않냐"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될 수 있으면 다 해드린다"며 "어떨 땐 일 때문에 가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차갑기도 하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이 "그래서 그날 끌려간 게 맞냐"고 재차 묻자 허준호는 "그때 쇼케이스를 하는데 팬들이 너무 열광적이어서 그냥 못 지나가겠더라. 그러다가 사진 찍어야 된다고 해서 끌려갔다"며 웃었다.

허준호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이순신 시리즈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