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아는 쌍욕 다 내뱉었다”… 영화 '서울의 봄' 노필터 후기 남긴 배우
2023-12-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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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 734만 명 돌파한 '서울의 봄'
배우 김지우가 영화 '서울의 봄' 관람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우는 13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서울의 봄' 메인 포스터 사진을 게재하며 "왜 이제야 봤지? 영화 보며 아는 쌍욕을 다 내뱉은 건 또 오랜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님들이 연기를 하나 같이 너무나 실감 나게 하셔서 더 감정이입이 된 듯.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실존 인물들이 내뱉었던 말들이 대사로 나오는 것 역시 압권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지우는 배우 김의성의 SNS 계정을 태그하고 "그나저나 '아임 파인 땡큐 앤 유?'입니다만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도 영화 보는 내내 뒷목을 몇 번이나 잡았는지 몰라요", "저도 빨리 보러 가야겠어요",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죠"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12.12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만든 실화 바탕 영화다. 극 중 황정민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전두광 역을 맡았다.
13일 오전 7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수 736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한산: 용의 출현'(726만)을 제치고, 2020년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TOP 3에 등극한 것으로,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외한 작품 중 최고 스코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