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8마리의 아이들 [함께할개]
2023-12-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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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유기견 보호소서 20일 안락사 앞둔 아이들
안락사를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유기견들이 가족을 찾고 있다.
정읍시 유기견 보호소의 8마리의 천사들이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이 아이들은 모두 오는 20일까지 가족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로 생을 마감해야 한다.
아이들에 관한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 @lookhappydog이나 010-4775-8158로 하면 된다. 연락처로 문의할 경우 문자를 먼저 남겨야 한다.
1. 럭키
럭키는 지난해 11월 보호소에 들어온 아이다. 3살 여자아이이며 몸무게는 15kg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지나치게 많은 반전 성격의 소유자다.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2. 소리
지난해 11월 보호소에 들어온 소리는 2살 남자아이다. 몸무게는 8kg이며 사람을 잘 따르고 활발하며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다. 심장사상충 양성 결과를 받았지만 해당 사항을 제외한 전체적인 상태는 건강하다.
3. 알리
사람만 보면 양쪽 귀를 뒤로 활짝 젖히는 알리는 겁이 많지만 애교가 많고 사람을 좋아한다. 2살 여자아이이며 몸무게는 5kg이다.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4. 얌전이
4살 남자아이인 얌전이는 이름과 달리 사회성이 뛰어난 아이다. 보호소에서 다른 친구들과 싸움 없이 유독 잘 지내는 아이기도 하다. 활발하지만 온순하고 얌전해 '얌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무게는 5kg으로 중형견이다. 피부병이 있었지만 현재 다 나은 상태다. 다만 아나플라스마를 앓고 있어 항생제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5. 아담이와 발랄이
지난 4월 보호소에 함께 입소한 아담이와 발랄이는 떼레야 뗄 수 없는 절친 사이다.
두 아이는 모두 1살 남자아이다. 몸무게도 7kg으로 똑같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아담이는 겁이 많아 아직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 있다. 하지만 경계심이 많다는 이유로 공격적이지는 않다. 아담이는 보호소 내 다른 유기견들에게 배려와 양보를 베풀 정도로 온순하다.
반면 발랄이는 낯선 사람에게 먼저 다가갈 정도로 외향적인 성격이다.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며 보호소에서 제일가는 애교쟁이로 꼽힌다.
6. 아리
보호소에서 오래 지낸 아리는 사람과 교감 능력이 뛰어나다. 사람의 행동을 읽을 줄 알며 늘 침착한 모습으로 사람의 말에 경청하는 똑똑한 아이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깨우치는 아이기도 하다.
2살 남자아이인 아리는 몸무게 6kg의 중형견이다. 심장사상충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 외 전체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7. 새로
지난해 겨울 개농장에서 구조돼 보호소에 입소한 새로는 원래 가족이 있었던 아이였다. 그러나 새로의 보호자가 사망하며 친인척이 새로를 개농장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는 개농장에 있었지만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나 공격성이 없다. 다른 강아지 친구와도 잘 지낼 정도로 사회성이 좋으며 사람도 잘 따른다.
새로는 3살 여자아이다. 몸무게는 6.5kg으로 중형견이다. 심장사상충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 외 전체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