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처남' 고우석도 인기 폭발… 유명 구단이 베팅한다는 이야기 나왔다
2023-12-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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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스트라이크스가 보도한 내용
LG 트윈스 고우석을 영입하려고 두 팀이 경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스트라이크스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불펜 투수를 강화할 옵션으로 고우석을 점찍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는 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나이는 이제 25살이다. 앞으로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애리조나만 그를 영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지난주 윈터미팅 기간에 그의 에이전트와 비밀리에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는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시즌 불펜투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에 불펜투수 보강이 시급하다. 불펜투수의 적임자로 그를 점찍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수뇌부는 그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못해도 중간계투에서 상위권 유망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만간 다시 그의 에이전트랑 만날 것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고우석은 2023 KBO 한국시리즈 우승 뒤 에이전시를 통해서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사를 전달했다. FA가 아닌 포스팅을 통해 도전이 가능했기에 구단의 허락이 필요했다.
그의 올 시즌 KBO리그 성적은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44이닝)이다.
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354경기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이다.
앞서 고우석의 장인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도 지난 최근 인터뷰에서 "나에게 가장 큰 꿈이 있다. 감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연수를 생각했다.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LG 트윈스를 떠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좋은 야구를 하기 위해서 어떤 지도를 하는 게 좋을까 하고 계속 생각해 왔다. 미국 연수가 지도자 생활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MLB 연수를 통해 더 좋은 지도자가 돼서 한국 야구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이 코치에게 메이저리그 1군 코치 연수를 추천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 코치의 아들 이정후는 13일 포스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미국 매체 CBS는 이날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약 1486억 원)에 입단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