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충격 고백…“알고 보니 남친이 '여사친'과 동거 중, 결국 이별”

중화권 배우 보니 루(29)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과 동거하는 남자친구와 이별을 한 경험을 털어놨다.

보니 루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HTHT'에 출연해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이별 사유는 '여자 문제'였다.

이날 보니 루는 "전 남자친구가 '방을 싸게 빌려준다'는 이유로 여사친과 동거를 했다"며 "이 사실을 친구에게 전해 듣고 감정이 매우 격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막상 가보니 남자친구가 여사친과 한방을 쓰고 있더라. 내가 어리석었다는 걸 인정한다. 여러 차례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둘은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불렀다. 그들이 그런 관계라면 애초에 나를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내가 연애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고 자책했다.

끝으로 "보통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행복하거나 감동해서 운다. 하지만 나는 상황이 너무 복잡해서 펑펑 울었다"며 "남자친구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주느라 나 자신을 소홀히 했다. 이제는 나를 사랑하는 데 시간을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니 루는 지난 2013년 싱가포르 음악 경연 프로그램 '캠퍼스 슈퍼스타 시즌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드라마 '타이거맘', 'CLIF 4'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