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효과 톡톡히 본 세계 1위 유튜버, 올해 국내 구독자 수도 정상 찍었다
2023-12-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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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에 10개 언어 더빙 제공
다국어 오디오 트랙 활용
구독자 2억 1700만 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올해 한국 구독자를 가장 많이 늘린 유튜버로 나타났다.
11일 구글코리아 유튜브 컬처&트렌드 팀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구독자 수 변동 기준으로 집계된 '올해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에 '미스터비스트'가 주인공을 차지했다. 미스터비스트는 2억 명이 넘는 구독자 수로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미스터비스트의 구독자가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 '다국어 오디오 트랙'을 꼽았다. 미스터비스트는 올해 초부터 유튜브가 제공하는 다국어 오디오 트랙을 활용해 콘텐츠에 10개 언어로 더빙을 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특히 성우가 참여한 더빙 덕분에 한국 시청자들에게 콘텐츠 접근성을 더욱 높인 것이 구독자 수 증가로 이어졌고, ‘오징어 게임’ 관련 콘텐츠와 함께 새로 도입한 더빙이 국내 이용자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미스터비스트에 이어 구독자 수가 급증한 유튜브 채널은 '지식인사이드', '짤컷', '뜬뜬 DdeunDdeun', 'ootb STUDIO', '이비온', '찐한형 신동엽', '띱 Deep', '피식대학 Psick Univ', '빠니보틀 Pani Bottle' 등이다.
올해 유튜브에 올라온 숏츠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국내 영상은 가수 이영지의 채널에 게시된 걸그룹 아이브(IVE)의 '아이 엠(I AM)' 댄스 챌린지 영상 '이게 나다'가 차지했다. 쇼츠를 제외한 올해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영상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의 '존재 자체가 인류의 밸런스 붕괴, 최강의 사기캐 유지민'이다. 11일 오후 5시 45분 기준 조회수 약 1628만 회를 기록했다.
유튜브는 올해 처음으로 최고 인기 게임 관련 동영상 리스트도 공개했다. 리스트에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영상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