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일 축하하려 내려온 딸… 오늘(10일) 집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상주)

2023-12-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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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경북 상주시서 발생한 사고
“정확한 사망원인, 동기에 대해 조사 중”

집안 화장실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상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상주시 신봉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A(26)씨가 집안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화장실 자료 사진. / zedspider-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화장실 자료 사진. / zedspider-shutterstock.com

이를 A씨의 어머니가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숨진 이 집은 A씨 어머니의 집으로, A씨는 목을 맨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도권 지역에서 의류판매업을 하고 있었으며, 지난 6일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내려왔다. 이후 나흘 동안 어머니와 함께 지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경북 안동시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분쯤 안동시 용상동에서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자택 거실에서 숨져 있는 50대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딸이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 / Chay_Tee-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딸이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 / Chay_Tee-shutterstock.com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