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콘서트 찾은 후 함께 사진 찍은 '이 사람'...알고 보니 찐팬이었다
2023-12-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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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데뷔 30주년 콘서트 찾은 인물
SNS에 “축하한다”고 올리며 팬심 표현
엄정화의 '찐팬'임을 입증한 유명 인사가 있다.
하이브 의장 방시혁은 9일 자신의 SNS에 "Admire you! Congrats!"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방시혁은 엄정화의 데뷔 3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장 백스테이지를 찾아 엄정화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시혁은 엄정화를 위해 자신의 유행어인 '기선을 제압해'라는 문구를 넣은 '관객분들의 기선을 제압해!' 문장이 적힌 커피차도 조공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했다.
엄정화는 11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유튜브 채널 '슈취타'에 출연해 방시혁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방시혁이 프로듀서일 때 '초대' 곡으로 처음 만났다"며 "'컴2미'로 재회했을 때 '너무 만나고 싶었다'고 반갑게 인사했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2011년 엄정화의 팬임을 고백하며 당시 자신의 SNS에 엄정화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했다.
엄정화는 "나 그때 할 걸"이라며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 그걸 기사로만 봤다. 내가 예능 울렁증이 있다. 그때 내가 찍었어야했다. 그럼 지금 내가 하이브 소속일수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했다.
과거 엄정화는 MBC드라마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 녹화에서 방시혁의 러브콜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기분은 좋은데 방시혁이 무섭다"며 "독설에 찬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면 무서울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방시혁이 이끄는 하이브의 시가 총액은 약 10조 1839억 원으로 알려졌다. 포브스 추정 방시혁의 재산은 29억 달러(한화 약 3조 8500억 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