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강남서 현직 경찰 간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유)
2023-12-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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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못 낸다고 행패 부리고 난동
무전취식 혐의로 현행범 체포
현직 경찰 간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간부가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겠다며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같은 경찰서 소속 수사과 A경감을 재물손괴와 무전취식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값이 많이 나왔다"라며 술값 125만 원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 술병과 잔 등을 깨트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재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1일에는 울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30대 현직 경찰관 B씨가 5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술에 취한 B씨는 택시 요금을 결제하지 않은 채 하차하려고 했고, 택시 기사가 요금 지급을 요구하자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택시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머리 등을 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 신원 확인 결과 울산 모 지구대 경찰관으로 조사됐다. B씨는 대기발령 조치 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수위 등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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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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