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지상렬에게 진심으로 흔들렸던 적 있다... 잘 됐으면 지금쯤 술 수발들었을 것”

2023-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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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와도 많은 위로를 주고받았었다”
“상렬이 나한테 이런 말을?'이라고 생각”

개그맨 조혜련이 동료 지상렬에게 이성으로서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개그맨 조혜련 / 조혜련 인스타그램
개그맨 조혜련 / 조혜련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측은 지난 8일 웹 예능 '용자왈' 조혜련 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조혜련은 후배 개그맨 이용진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진은 조혜련에게 "염문설을 본인이 직접 뿌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며 "김구라, 염경환 선배님과 강제 염문설 같은 걸 상대방과 전혀 동의되지 않은 채 뿌린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조혜련은 "100% 강제는 아니다. 김구라랑 염경환, 지상렬이 나를 여자로 본다는 건 아니고 다들 어려웠을 때가 살짝 겹쳤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구라와는 둘이 (이혼) 시기가 맞아서 자숙하고 있을 때 연락을 했다"라며 "'어떻게 지내?' '잘 지내' '많이 외롭지 않아?'라는 대화를 하면서 많이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지상렬 같은 경우는 내가 돌싱이 됐을 때 방송에서 '내가 우주를 한 번 키워봐?'라고 하더라. 그때 내 마음이 울컥했다. '지상렬이 나한테 이런 말을?'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상렬이 또 책임감이 강하다. 내가 감동을 받았을 때라 상렬이가 더 직접적으로 들어왔으면 지금쯤 술 수발을 들고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개그맨 조혜련이 동료 지상렬에게 이성으로서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개그맨 조혜련이 동료 지상렬에게 이성으로서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