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이 몰고 온 '외제 차' 정체…8일 화제 된 법정 출석 사진

2023-1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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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씨 입시 비리 혐의 첫 재판 열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조민 씨가 외제 차를 타고 법정에 나왔다.

이날 조민 씨의 외제 차가 눈길을 끌며 화제가 됐다.

조민 씨가 8일 자신의 외제 차를 타고 법정에 출석했다. / 뉴스1
조민 씨가 8일 자신의 외제 차를 타고 법정에 출석했다. / 뉴스1

조민(32) 씨의 입시 비리 혐의 첫 재판이 8일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이날 오후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민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조민 씨는 자신의 연녹색 외제 차를 직접 몰고 법정에 나왔다. 형사 재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한다.

조민 씨의 차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가 만든 '500C'였다.

'500C'는 피아트 소형차 '500(친퀘첸토)'의 파생 모델이다. 차량 지붕을 천으로 여닫을 수 있는 캔버스 톱이 장착돼 있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귀여운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있다.

조민 씨의 차량과 동일한 모델인 피아트 '500C' 자료 사진 / 네이버 자동차
조민 씨의 차량과 동일한 모델인 피아트 '500C' 자료 사진 / 네이버 자동차

조민 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8월 기소됐다.

조민 씨는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민 씨의 변호인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만 검찰이 공소권을 남용한 만큼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8일 외제 차를 몰고 법정에 나온 조민 씨 모습이다.

차량에서 내리는 조민 씨 / 연합뉴스
차량에서 내리는 조민 씨 / 연합뉴스
조민 씨의 피아트 '500C' 차량 / 연합뉴스
조민 씨의 피아트 '500C' 차량 / 연합뉴스
조민 씨의 피아트 '500C' 차량 / 뉴스1
조민 씨의 피아트 '500C' 차량 / 뉴스1
법정으로 향하는 조민 씨 / 뉴스1
법정으로 향하는 조민 씨 / 뉴스1
조민 씨 / 뉴스1
조민 씨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