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선택한 첫 무대인사 장소, 가슴 뭉클하다
2023-12-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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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시리즈의 마지막, 12월 20일 개봉
이순신을 모티브로 한 영화 제작팀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명량', '한산'을 잇는 이순신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다뤘다.
이순신 장군 역은 배우 김윤식이 맡았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을 앞두고 첫 무대인사 장소로 평택 해군 제2함대를 택했다.
오는 15일 제2함대를 방문해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영화 제작팀이 밤낮으로 나라를 지키는 대한민국 해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다.
또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특히 제2함대는 연평도와 백령도 등 NLL과 관련이 깊어 휴전 후 최근까지 대한민국 국군 중에서 실제 교전을 가장 많이 치른 부대 중 하나다.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전 등이 2함대의 해역에서 발생했다.
예하 부대인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그리고 경기도 인근 해역을 방어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제2함대에서 상영을 마치면 오는 16일엔 부산, 17일에는 노량해전의 격전지 여수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