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릴수록 흥분”… 2700원 내면 뺨 때려주는 일본식당 (영상)

2023-12-07 11:30

add remove print link

일본의 기이한 식당, 미국 언론까지 주목

여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고 있다. X(구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여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고 있다. X(구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일본의 한 식당이 손님들에게 기이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한 술집의 황당한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식당은 300엔(약 27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여성 종업원이 뺨을 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500엔(약 4500원)을 내면 맘에 드는 직원에게 뺨을 맞을 수도 있다.

실제 손님이 여종업원에게 뺨을 맞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X(구 트위터) 등에 여럿 올라왔다.

뺨을 때리는 모습은 퍽 살벌하게 보인다. 여종업원에게 너무 세게 뺨을 얻어맞아 쓰러지는 남성도 있을 정도다. 한 남성은 여종업원들에게 번갈아 맞기도 한다.

다만 뺨을 맞고도 화를 내는 손님은 없다. 뉴욕포스트는 뺨을 세게 맞을수록 손님들이 더욱 흥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손님들이 뺨을 맞은 후 더 편해 보였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한 남성은 뺨을 때려줘 고맙다며 여종업원에게 고개를 숙여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2012년 문을 연 이 식당은 손님의 따귀를 때리는 서비스를 도입해 문을 닫을 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더 많은 여종업원을 고용해야 했다.

다만 식당은 더 이상 ‘따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뉴욕포스트 등의 언론 보도로 식당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자 식당 측은 “현재는 뺨을 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관심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뺨을 맞기 위해 식당에 방문할 순 없다. 오래된 영상이 이렇게 입소문이 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여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고 있다. X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여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고 있다. X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여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고 있다. X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여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고 있다. X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여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고 있다. X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여종업원이 손님의 뺨을 때리고 있다. X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