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6년 만에…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 최윤정 팀장, 기쁜 소식 전해졌다

2023-1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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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팀장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 팀장은 SK 입사 6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 / SK그룹 제공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 / SK그룹 제공

최윤정(34)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7일 정기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팀장은 사업 개발과 관련한 조직을 책임지는 임원으로 보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재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최 팀장이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최 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최 팀장은 입사 6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게 되는 것이다.

최 팀장은 중국 베이징 국제고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최 팀장은 2019년 SK바이오팜을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연합뉴스는 최 회장의 다른 자녀들 근황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32) 씨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로 입사해 미국법인 전략 파트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해 초 휴직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고 지역 비정부기구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민정 씨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에 가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SK에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28) 씨는 SK E&S의 북미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 '패스키'(PassKey)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