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있는건 기량 낭비다"… '이 팀'으로 이적해야

2023-12-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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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부트룸가 보도한 내용

애슐리 윌리엄스 전 축구선수가 토트넘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이 지난달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패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달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패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6일(현지 시각) "윌리엄스의 인터뷰를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있는 건 기량 낭비다. 그는 월드클래스다. 세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다. 전 세계 모든 축구팀이 그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전 세계 축구팀 중에서 손흥민은 아스널로 이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궁합이 좋다. 손흥민과 아르테타 감독이 만났다면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아스널에서 축구 선수 생활 정점을 찍을 수 있다. 손흥민 덕분에 아스널도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그는 요즘 좋지 못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의 빈자리를 채우고도 남을 축구 선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따를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다. 그의 축구 포지션은 좌측 윙어이다. 또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특히 빠른 주력을 활용해 직접 볼을 운반하며 어느 위치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다. 또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손흥민이 지난달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달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