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상 고백' 김창옥 소통 전문가, 현재 귤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2023-12-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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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달 치매 증상 고백했던 김창옥

유튜브 '김창옥 TV'
유튜브 '김창옥 TV'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치매 증상을 고백한 가운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김창옥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창옥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지인의 귤 농장을 찾아 일을 도와주러 왔다고 말하며 "서귀포인데 날씨가 따뜻하다. 귤을 따러 왔다. 친구가 어머니와 함께 하는 농장인데 도와주러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다. 여러분 모두 미리 크리스마스다. 1년에 한 번 있는 귤 수확인데 지인을 꼭 도와주고 싶어서 왔다. 제주 한 달 살이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치매 증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 혹시 뭐 신문이나 TV로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제가 알츠하이머 검사를 앞두고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고 그런 증상들이 좀 있어서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츠하이머 증상이 있는 것이) 숨길 일도 아니어서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되든 또 소식 전하도록 하겠다. 걱정해 주고 기도해 줘서 감사하다"고 구독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제가 '김창옥쇼 리부트 시즌2'를 하기로 했다. 이번 달에 완전히 결과가 나오는데 그때 제 근황이나 건강 상태를 자세히 나누겠다. 12월에 촬영해서 2월에 방송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김창옥 TV'
유튜브 '김창옥 TV'
유튜브 '김창옥 TV'
유튜브 '김창옥 TV'

앞서 김창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제가 50살이 됐는데 뭘 자꾸 잊어버려서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며 알츠하이머 증상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렸는데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집 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려서 정신과가 아닌 뇌신경 센터를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 치매 증상이 있다며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찍자고 했다. 지난주에 결과가 나왔는데 저한테 알츠하이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창옥은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 채널A '지구인 더 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