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라면 천국…무려 225종의 라면을 파는 편의점이 홍대에 등장했다

2023-12-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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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홍익대 인근에 라면 전문 편의점 오픈

라면을 좋아하는 분들이 반길 소식이 전해졌다. 라면 특화 편의점이 등장했다.

편의점 CU가 서울 홍대(홍익대) 근처에 해당 매장을 오픈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농심 공식 SNS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농심 공식 SNS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의 라면 특화 편의점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개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해당 편의점에서는 일반 편의점보다 3배가량 많은 국내외 인기 봉지라면 105종을 진열했다. 여기에 컵라면(용기면) 120여 종까지 합해 모두 225종의 라면을 구비했다.

이는 전국 편의점 가운데 가장 폭넓은 라면 품목이라고 편의점 CU는 설명했다.

해당 편의점에는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 3대와 스탠딩 시식대도 설치했다.

편의점 CU는 최근 고물가에 따른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간편식 한 끼를 대표하는 라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라면 특화 편의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CU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특화 편의점을 기반으로 국내 라면 마니아는 물론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라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CU는 최근 3년간 전년 대비 라면 매출 증가율이 2021년 8.6%, 지난해 25.6%, 올해 1∼11월 21.1%라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 모습 / CU 제공
해당 매장 모습 / CU 제공

한편 편의점 CU는 현대백화점그룹과 멤버십 제휴를 맺어 'H포인트(H.Point)'를 전국 1만 7000여 개 CU 매장에서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의 8개 계열사,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은 H포인트를 최소 100포인트부터 10포인트 단위로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CU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시 H포인트 모바일 앱 바코드만 제시하면 된다.

다만 담배, 주류, 종량제 봉투, 유가증권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CU 관계자는 연합뉴스 "10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H포인트 멤버십과 편의점이 만나 포인트 사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 제휴를 통해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