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 축하받을 소식 떴다

2023-12-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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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프랑스 리그로 이적한 이다영
지난 1일 우치와의 경기서 승리한 볼레로

프랑스 배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의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김연경에 이어 이다영이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프랑스 배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 / 이다영 인스타그램
프랑스 배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 / 이다영 인스타그램

이다영의 소속팀 볼레로 르카네는 지난 1일 23-24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여자챔피언스리그 본선 20강 E조 3차전에서 우치(폴란드)와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세트스코어 3-2(23:25, 25:18, 25:15, 20:25, 15:7)로 치열한 접전 끝에 르카네가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유럽배구연맹에 따르면 이다영은 르카네-우치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가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공식 시상에 뽑힌 것은 김연경(흥국생명) 이후 역대 두 번째이다.

김연경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012 MVP, 2012·2016 득점왕, 2016 베스트7, 2015·2016 서브상 등 개인상만 6차례 받은 바 있다.

이다영은 해당 경기에서 세트 점유율 19.0%(20/105), 5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블로킹 및 서브에이스를 통해 르카네의 수비와 공격을 가리지 않으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르카네는 3연승을 달리며 E조 1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대로 선두를 지킨다면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에 직행은 물론 여자배구 월드 넘버원 클럽대항전 토너먼트까지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이다영은 22-23시즌 루마니아 여자 프로배구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뛰다가 지난 6월 프랑스 리그인 르카네로 전격 이적했다.

르카네는 창단 8년 만에 2022 프랑스배구협회 컵대회, 22-23시즌 프랑스 1부 리그 및 2022 프랑스배구협회 컵대회 정상에 섰다.

MVP로 선정된 이다영 / 볼레로 르카네 공식 인스타그램
MVP로 선정된 이다영 / 볼레로 르카네 공식 인스타그램
이다영이 지난 6월 프랑스 리그 르카네로 이적했다. / 볼레로 르카네 공식 인스타그램
이다영이 지난 6월 프랑스 리그 르카네로 이적했다. / 볼레로 르카네 공식 인스타그램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