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애인 커밍아웃한 국내 배우는 내가 처음” 발언에 과거 10년 사귄 여친 재조명

2023-12-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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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나 연예인들 너무 불쌍했다”
“우성이 잘 있어요. 보고 싶어요”

배우 정우성의 과거 일반인 여자친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가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에서 여친 커밍아웃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이다.

배우 정우성(좌)이 과거 절친 이정재 앞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 유튜브 '성시경', SBS
배우 정우성(좌)이 과거 절친 이정재 앞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 유튜브 '성시경', SBS

정우성은 최근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 결혼에 대해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거다. 시기를 놓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예계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는 내가 처음이다.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했다.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 애인이 있으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우성이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를 언급했던 과거 영상 등이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SBS 스타연구위원회 정우성 편 / 유튜브, '정우성컴퍼니'

정우성은 데뷔 1년 만인 1995년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 해외 촬영 중 '지금 누가 제일 보고 싶냐'는 질문에 "여자 친구요"라고 대답한 바 있다. 그리곤 여자친구를 향해 "우성이 잘 있어요. 보고 싶어요"라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또 절친 배우 이정재와 함께한 과거 인터뷰에서 "이정재 씨에게 여친 자랑 좀 했냐"는 리포터의 물음에 "자랑은 안 했다. 와이프 자랑하면 뭐라고 하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리포터가 "와이프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시는 거냐"고 질문했고, 정우성은 "와이프가 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해당 여성과 데뷔 이전부터 만나 10년 넘게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